닫기

정진석,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에 “두 손 들어 환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327010016006

글자크기

닫기

정덕수 기자

승인 : 2024. 03. 27. 14:56

"정부 부처 분할 비효율 방치할 수 없어"
121ㄹ
/정진석 후보 페이스북
정진석 국민의힘 충청권역 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의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에 "두 손 들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국회 세종의사당 분원 세종시 설치법, 대통령 제2 집무실 세종시 설치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은 행정 정치수도의 완성, 국토균형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어 "세종시에 건설하고 있는 '세종시 국회의사당 분원'은 부지가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2배 규모"라며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장, 입법조사처 예산정책처 등 부속 기관을 완벽하게 이전하게 된다. 사실상의 국회의사당이지만 '분원'이라는 궁색한 이름을 달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국토의 중심인 세종으로 국회의사당이 완전 이전하게 되면 명실공히 충청이 정치 행정의 중심이 돼 바야흐로 충청 중심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른바 '여의도 정치의 종식 선언'"이라며 "의회민주주의 본령인 통합과 공존의 정치가 세종시의 국회에서 꽃피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고 했다.
그는 또 "국회 이전은 수도 이전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정부 부처가 서울과 세종시에 분할돼 있는 비효율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수도권에 60%에 가까운 인구와 돈이 몰린 상황에서 '국토 균형발전'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수도 이전의 완성으로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축을 남쪽에 하나 더 강력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입법도 예고했다. 그는 "세종시를 행정 정치 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수도 이전 관련 법률안 3개를 이미 마련해 놨다"며 "곧 공개하고 정치권과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지지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충청권역 후보들은 오는 28일 세종에 마련된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진행키로 했다.

정덕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