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수사를 지휘해 온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28일 임기를 마친 가운데, 후임 특별수사단장에 백동흠 안보수사국장이 맡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임기 2년을 채우고 경찰을 떠나는 우 본부장의 뒤를 이어 백 국장이 특수단 수장을 맡는다. 이로써 최근 우 본부장 퇴임으로 불거졌던 특수단장 공백 사태는 일단락됐다. 백 국장은 현재 특수단의 핵심 조직인 안보수사국을 이끌며 특수단 부단장 역할을 수행해 왔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3기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배우 한지민(43)을 상대로 협박과 모욕을 일삼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협박·모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10월에 걸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배우 한지민을 모욕하거나 협박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 "입 닫아라" 등 19건의 협박·모욕성 글 게재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한지민과 그의 지인들에게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민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중낙하 훈련을 하다 대원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19 특수구조단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전소방본부 119 특수구조단장 A씨와 항공대장 B씨에 대해 각각 무죄와 벌금 1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헬리콥터 조종사 2명에 대한 벌금형도 확정됐다. A·B씨는 2021년 6월 대청댐에서 119 훈련대원 2명에게 안전 기준인 5m를 훨씬 초과한 13m와 19m 고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