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아동초기보호센터' 제도가 아동보호 체계를 가정이 아닌 시설 중심으로 역행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였던 보호 대상 아동의 '가정형 거주로의 전환'과도 충돌한다는 평가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기준 전국 245개 아동양육시설에 거주 중인 보호 아동은 9439명이다. 최근 복지부는 아동일시보호시설을 시·도 단위의 '아동초기보호센터'로 바꾸는 아동보호체계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아동일시보호시설이 아동을 보호·양육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초...
오는 31일부터 2025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원서접수에 앞서 꼭 점검해야 하는 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5일 입시전문가들은 지원 횟수와 원서 접수 후 저장부터 결제, 원서 외 제출서류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원칙적으로 정시 지원이 불가하다. 수시 지원으로 '합격' 통보를 받으면 대학에 등록하지 않아도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학 등록 여부로 정시 지원 자격을 헷갈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다수의 대학에 합격한 경우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지난 대선 당시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하기 위해 불법 사조직을 만들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 회장 등 아태협 간부 5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안 회장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이 대표를 위한 조직인 '아태평화 시민본부'를 설립했다. 이후 '아태평화 특별본부'로 이름을 바꾸고, 산하에 '아태 충정혁신 포럼' 등을 뒀다. 안 회장과 간부들은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