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정책은 오랫동안 '출산 장려금' 중심에 머물러 있었다. 아이를 낳는 순간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산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정책의 질문도 달라졌다. 이제 중요한 것은 "아이를 낳을 것인가?"가 아니라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는가?"라는 문제다. 최근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들은 이러한 변화를 보여준다. 출산 장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양육과 돌봄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초점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이다.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가정에..

서울시가 오는 22일 FC서울 홈 개막전에 맞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의 모든 편의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 스포츠 열기 속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에 동참하는 '제로 웨이스트' 관람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시는 서울시설공단, ㈜GS리테일, FC서울, 베스트 푸드트럭협동조합과 협력해 올 시즌 일회용기 약 40만개를 다회용기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장 내외 GS25 편의점과 북측광장 푸드트럭에서 판매되는 닭강정·떡볶이·어묵 등 다양한 음식이 다회...

서울 양천구가 올해 전체 예산의 약 10%인 1087억 원을 청년 정책에 투입하고, 전국 최초로 '청년예산공시제'를 도입해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높인다. 구는 5대 분야 35개 사업으로 구성된 청년 정책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의 청년 인구는 약 10만명으로 전체의 24%이지만 청년 고용률은 39.2%로 서울시 평균(50.2%)을 크게 밑돌고 청년 1인 가구 비율은 29.43%에 달해 일자리와 주거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청년예산공시제를 통해 사업별 예산·집행 현황을 분석해 효과적인 사업에 재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