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창작의 동반자' AI, 독일까 약일까
영화·드라마·음악·미술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급증하고 있다. 전시장에선 AI가 생성한 영상이 상영되고, 무대에선 AI가 작곡한 음악이 연주되며, 음원 차트엔 AI 보컬 합성 기술로 만든 곡이 오른다. 극장가도 마찬가지, AI의 힘을 빌린 상업 영화가 현재 상영 중이다. 이처럼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작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적 혁신의 이면엔 저작권 침해와 창작자의 역할 축소, 윤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