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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림픽파크 포레온에 서울시 ‘펀디자인’ 시설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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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10. 17. 15:41

서울시와 펀디자인 시설물 확산 협약
2029년까지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등 13곳에 설치
펀디자인 벤치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서울시가 개발한 펀디자인 벤치가 설치돼 있는 모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울시가 개발한 펀디자인 시설물을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17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와 이를 위한 '펀디자인 시설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시내 짓는 아파트 단지에 펀디자인 시설물을 적용할 계획이다. 입주민을 위한 감각적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보인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2021년부터 시행해 온 프로젝트로, 도시환경에 재미있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서울시의 공공장소를 매력적이고 활기찬 공간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펀디자인 시설물은 산업디자이너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콘셉트와 재료로 디자인한 그늘막, 벤치 및 조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소울 드롭스 벤치(Soul Drops Bench)'는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iF'와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등 2곳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펀디자인 벤치 3종과 조명 1종으로 구성된 총 15개 유형의 펀디자인 시설물을 공동 주택에 적용한다.

적용 대상은 올해 준공 예정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봉천 4-1-2구역 재개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구마을 제3지구 재건축) 등이다. 이들 단지를 포함해 2029년까지 13곳에 도입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유수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공동주택 놀이터, 정원 등의 조경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선보이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서울시 펀디자인을 도입해 입주민 일상에 재미와 활력을 더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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