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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기업이 선택받는 시대” 사회공헌 적극 나서는 유통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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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4. 12. 03. 23:33

애경산업, 치매예방 교구·생활용품 지원
패션그룹형지, 10억원 상당 의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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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 교구 및 생활용품 전달식'에서 정창원 애경산업 상무(왼쪽)와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애경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중요해지면서 유통업계가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충청남도와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치매예방 교구 및 생활용품 전달식'을 마련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2000만원 상당의 치매예방 교구 300세트와 더불어 저소득 노인 가정 등을 위한 1억원 상당의 생활용품도 함께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된 치매예방 교구 및 생활용품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지역 경로시설과 저소득 노인 가정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창원 애경산업 상무와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공장, 물류센터 등 자사 사업장이 위치한 충청남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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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왼쪽 세 번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이 지난 2일 인천 남동구 애뜰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여해 유정복(〃두 번째) 인천광역시장, 조상범(〃첫 번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여해 10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다.

형지가 기부한 의류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108억 8000만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진행된다. 출범식이 열린 인천 남동구 시청앞 애뜰광장에는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됐다. 1억88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앞서 형지는 지난해에도 10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하며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에 기여한 바 있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힘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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