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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2조7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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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기자

승인 : 2024. 12. 15. 16:49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동 추진 계획 시행
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적응·혁신생태계 조성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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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본격화를 위한 3대 전략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혁신생태계 조성 등에 2조7496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9% 증가한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3대 전략 중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와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핵심기술과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 및 안정적인 원전 운전을 위한 기술 등 비재생에너지, 차세대 이차전지,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 기술, 파력발전 등 다양한 범위의 무탄소 에너지원 기술 개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바이오매스 기반 연료 및 제품 개발을 통한 저탄소화 전환, 폐자원의 자원화 등 탄소배출 연·원료 대체 기술 개발을 지속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

기후변화 적응 분야에서는 생태계·산림 등 기후 영향 취약성을 평가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극한 기후 변화 및 재해 대비 농업생산기반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 개발로 안정적 식량생산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공간정보지도를 구축하고,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등 과학기술 기반의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물순환·산림·연안의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도 지속할 방침이다.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으로는 배터리 안정성 평가, 미래원자력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기후기술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역별 탄소중립체험관 운영 등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과학기술 기반 범정부적 협력이 필수적 상황"이라며 "중앙부처·지자체와 함께 구성한 기후기술 협의체 운영을 통해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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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 비전 및 전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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