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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美 대사 접견…“한미관계 공백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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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2. 23. 17:18

권성동,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접견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가 23일 국회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다음달 퇴임을 앞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미관계 공백이 없도록 정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한미동맹 70년으로 대표되는 양국 공조와 협력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미국 등 전세계 국가들과의 외교관계를 이끌고 있으며 국민의힘도 집권여당으로서 한미관계 공백이 없도록 정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골드버그 대사께서 이임하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랜 경험과 지식 갖춘 전문 외교관으로서 한미일 동맹 강화에 앞장서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권 권한대행은 "일부 언론에서 미국 행정부 교체 때문에 주한 미국대사의 공백 상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대사께서 워싱턴에 잘 말씀드려서 조속히 후임 주한 미국대사가 부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임을 준비하는 가운데 한국이 겪고 있는 정치적, 법적, 헌법적 사안의 무게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최근 몇 주 간 국회 그리고 국회의원, 의장들이 민주적인 헌법 절차를 수호하고 역할을 해주신 걸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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