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파자마 카테고리 거래액 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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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의 남성 하의 기모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
젝시믹스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2일까지의 기모 안감이 적용된 남성 하의 제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로 인해 운동복 외에도 출근룩으로 활용도가 높은 기모 소재의 조거팬츠와 슬랙스 등을 구입하는 남성들의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얼죽런(얼어 죽어도 러닝)' 열풍에 남성 러너들을 위한 제품에도 기모 제품의 수요가 신장했다.
특히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기모 맨즈 레깅스'는 같은 기간 17% 이상 증가하며, 러닝 라인으로 지난 10월에 출시된 'RX 맨즈 하이브리드 웜 조깅스'의 경우, 재고 소진으로 물량 재입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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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지그재그 내 '잠옷 파티'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 이상(2533%) 폭증했다. 같은 기간 '잠옷'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해 약 33만 건을 기록했고 거래액은 43% 늘었다. '수면 잠옷'과 '커플 잠옷' 거래액은 각각 49%, 47% 올랐으며, '원피스 잠옷' 거래액은 143% 증가했다. 얇은 잠옷에 걸치기 좋은 '샤워 로브' 거래액은 12배 이상(1161%) 폭증했다.
겨울에 입기 좋은 따뜻한 소재의 잠옷도 주목받고 있다. '겨울 잠옷'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0%, '기모 잠옷'은 114% 증가했다. 솜이나 폴리에스터 등의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활동성을 챙긴 '누빔 잠옷' 거래액은 136% 올랐다. '코듀로이 잠옷', '극세사 잠옷' 거래액은 각각 1424%, 233% 증가세를 보였다.
파자마 파티 열풍으로 최근 한 달간 파자마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8% 급증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추위가 찾아오면서 소비자들이 보온성을 갖춘 기모 제품과 파자마를 찾고 있다"며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