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세아베스틸 전무가 11일 서초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6 철강협회 신년인사회’에서 치열해지는 특수강 시장에 대한 대비책을 묻는 질문에 “기존의 특수강사업이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에만 편중돼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사업처로 시각을 돌리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전무는 또 “글로벌 OEM사 납품을 늘리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부문 매출의 약 25%가 현대·기아차에서 나온다. 현대제철이 2월 당진 특수강 생산설비를 통해 양산에 들어가는 상황. 수직계열화로 봉강 제품이 현대·기아차에 납품되면 주 수요처를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에서 세아베스틸은 사업처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 전무는 고 이운형 전 세아그룹 회장의 아들로, 특수강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경영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