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일자리수석비서관에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54)을 승진 발탁했고, 새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김거성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대표이사(60)를 선임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 가능성…정태호·이용선 총선 출마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재작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청와대에 입성했던 조국·정태호 수석이 2년 2개월 만에 물러나면서 수석급 이상 원년 멤버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만 남게 됐다.
조 수석은 다음달 초·중순께 단행될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정 전 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과 ‘서울 양천을’에 각각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김조원, 정통 감사행정 전문가”
김 새 민정수석비서관은 경남 진주고,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행정학석사,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김 수석은 총무처·교통부를 거쳐 1985년 감사원에 입부, 2008년 사무총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에는 청와대로 파견돼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경남과학기술대 총장으로 재임했으며, 2015년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대선 때는 문 대통령 캠프에 합류해 퇴직 관료 출신 그룹을 이끌기도 했다.
노 실장은 “김조원 수석은 정통 감사행정 전문가로, 대학총장과 민간기업 CEO를 거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고 추진 중인 여러 가지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덕순, 일자리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
황 새 일자리수석비서관은 서울 경성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선임연구원을 지냈고, 대통령비서실 고용노동비서관을 역임했다.
노 실장은 “황 수석은 노동시장 양극화와 고용 문제를 오래 연구한 전문가로,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경험,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일자리 창출과 근로조건 개선 등 일자리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거성, 노영민과 학생운동 동지…“대표적 시민운동가”
김 새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서울 한성고,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학교에서 신학 석사학위, 기독교윤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긴급조치 위반과 광주민주화운동 등으로 수차례 투옥된 바 있고, 민주평통 자문위원, 반부패국민연대 사무총장,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국제투명성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자문위원,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등을 지냈다.
노 실장과는 유신 당시 학생운동을 했던 동지로, 두 사람은 연세대 재학시절 유신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구국선언서를 작성해 학내에 배포한 혐의가 확정돼 투옥됐지만 2014년 재심을 통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노 실장은 “김거성 수석은 대표적 시민운동가로, 반부패국민연대 창립을 주도하고 부패 청산을 시민운동 영역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오랜 기간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시민사회와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과 갈등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