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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임금피크제 미적용 행원인 1964·1965년생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결과 약 300명이 신청했다. 지난해 희망퇴직 신청자 수(400명)보다 100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희망퇴직 신청자 수는 대략 300명 가량”이라며 “철저하게 본인 희망에 따라 신청받았기 때문에 매년 퇴직자 수가 달라질 수있다”라고 밝혔다.
희망퇴직 수가 지난해 보다 줄어든 이유는 임금피크제를 적용해도 회사에 남아있기를 원하는 직원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64년생 대상자 34명 가운데에선 32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퇴직금 규모는 1인 기준 4억6000만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월평균 임금 기준 30개월치 규모다. 1964년생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면서, 지난해에만 희망퇴직에서 400명이 퇴사했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으로 은행의 항아리형 인력구조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소속장급인 고액 연봉자들이 대거 신청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리은행이 올해 은행권 최대 규모인 750명을 신규채용한 만큼, ‘피라미드형’ 인력 구조 개편이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우리은행은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과 1964년·1965년생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3일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퇴직금은 1964년생은 30개월치, 1965년생은 36개월치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은 중학교 이상의 자녀를 둔 직원에 대해서는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재취업지원금 3300만원도 따로 지원되는데, 1964년생은 2500만원이 지급된다. 이밖에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부부 건강검진권도 함께 지원된다.
퇴직자들의 재취업도 지원된다. 다만 대상자는 1965년생 직원 가운데 희망퇴직 1년 경과 후 재취업 신청자로 한정한다. 감사 직무를 주고 1년동안 주 5일제 일 3시간 근무를 하게 되는데 연봉 2500만원이 지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