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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QD 올레드 TV 3000달러?…삼성도 비슷할까 ‘귀 쫑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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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2. 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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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홈페이지에 올라온 QD 올레드 TV. /소니홈페이지 캡처
소니가 올해 출시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TV의 대략적인 가격을 공개하며, 같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로 TV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올레드 TV 가격에도 관심이 쏠린다.

15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소니는 자사 미국 사이트에 올해 출시를 계획한 퀀텀닷(QD) 올레드 TV ‘브라비아(BRAVIA) XR A95K 4K’ 55형과 66형을 공개했다. 소니는 해당 사이트에서 신제품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소니 리워드 포인트로 올레드 TV의 가격 수준을 제시했는데, 55형은 3000포인트, 66형은 4000포인트로 표기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소니가 QD 올레드 TV 신제품 55형을 3000달러(약 360만원), 66형을 4000달러(약 480만원)에 책정했다고 보고 있다. 통상 소니 리워드 1포인트가 1달러로 통용되기 때문이다.

소니는 자사 포인트로 제품을 살 수 있는 소니 리워드 포인트를 시행하고 있다. 소니 미국 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올레드 TV 신제품 ‘브라비아 XR A90J 4K’ 55형의 가격을 2299달러로 제시하고, 2300포인트로 살 수 있다고 표기했다. 같은 모델 66형의 경우 3299달러로 3300포인트다.

해당 가격이 맞다면 소니 QD 올레드 가격은 LG전자의 올레드 TV보다는 비싼 편이다. 미국 현지에서 LG전자 올레드 TV 55형이 1100~2500달러 사이에서 판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소니 올레드 TV가 최대 200만원 가량 비싼 셈이다.

물론 백색 올레드 소자를 광원으로 하는 LG전자의 제품과 청색을 광원으로 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 올레드 패널 바탕 TV의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LG전자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다.

소니 올레드 TV 가격에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삼성전자 역시 삼성디스플레이 패널로 QD 올레드 TV를 올해 출시하기 때문이다. 소니의 제품 출시 가격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TV 가격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삼성전자가 소니와 비슷한 가격대로 QD 올레드 TV를 출시한다면 업계 예상보다는 훨씬 낮은 가격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QD 올레드 TV를 올해 출시한다는 계획이 알려졌을 당시 업계는 삼성전자 올레드 TV가 1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삼성전자 QD 올레드 TV 가격이 5000달러(약 560만원)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QD 올레드 TV를 첫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첫 출시지로 북미와 유럽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레드 첫 출시지로 북미와 유럽 등을 놓고 전략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출시는 업계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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