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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반도체 투자활성화 간담회’를 주재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원자재 가격 상승 등 최근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등 메모리·파운드·팹리스 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14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반도체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56조7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문승욱 장관은 “주요국의 연쇄적 공급 차질,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등 반도체 산업의 난관을 민·관이 합심해서 헤쳐왔듯이,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와 공급망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정부·산업계가 손을 잡고 함께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업들은 인력, 시설투자, 연구개발 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은 반도체 특별법과 관련해 “산업계 의견이 반영된 하위 법령을 통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인재 부족난에 대해 언급하며 “대학의 학생·교수 정원에 구애받지 않고 반도체 고급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문 장관은 “금년까지 700여명의 반도체 관련 대학 정원을 늘리고, 올해에는 반도체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해 매년 1200명의 전문인력을 길러내겠다”라고 말했다.
또 “관계부처, 지자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투자지원기구’를 상설화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적극적으로 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최근 우크라이나발 공급망 불안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원자재 재고를 많이 확보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