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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조직문화 새판짜기에 시동을 걸었다.
‘즐거움’ ‘소통’ ‘민첩’ ‘도전’ ‘신뢰’ ‘고객’ ‘미래준비’ ‘치열’ 등 구성원들의 생각을 담은 8개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LG전자는 조 사장이 3일 열린 임직원 온라인 미팅 ‘리인벤트 데이’(REINVENT Day)에서 “LG전자 새롭게 태어나봅시다“라고 언급하며,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실행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은 강력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민첩하고 즐거운 LG전자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동료들과 일하고 혁신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이 있다면 업무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고, 잘 안다면 당연히 잘 할 수 있고, 잘하게 된다면 LG전자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 F·U·N 경험에 조직문화 ‘즐거운 변화’로 재가동
조 사장은 지난해 말 취임 직후부터 ‘최고의(First), 유일한(Unique), 새로운(New)’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의미하는 고객 ‘F·U·N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 여기에 조직문화 혁신을 더해 새롭고 발전된 LG전자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리인벤트 데이는 임직원들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새로운 조직문화 방향성과 실천 방안 등에 대해 격의없이 소통하는 자리로, 구성원 스스로가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가고 새로운 LG전자를 재가동하자는 의미로 시작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조 사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워크숍을 열고, ’리인벤트 LG전자‘ 실행 가이드를 공유하고 “우리부터 변화하자”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월 초부터 국내외 임직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통의 어려움, 보고를 위한 보고, 느린 실행력 등에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즐거움, 소통 등 8개의 핵심가치를 뽑아내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11가지 ’리인벤트 LG전자‘ 가이드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격의 없이 ‘소통’, ‘즐거움’ 스위치 온…보고는 ‘확’ 줄이자
LG전자 구성원들이 뽑은 핵심가치 가운데 소통, 즐거움은 구성원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소통 과정에서 예의상 할말을 못하거나, 돌려말해 의미가 곡해되지 않도록 하고, 회의 시 자유롭게 생각을 교류해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시너지를 내자는 의미다.
민첩, 도전, 치열은 형식적인 보고를 확 줄이고, 혁신을 위한 도전을 인정하며, 결정된 내용은 과감하고 속도감있게 실천하자는 것을 뜻한다.
이 외에 신뢰, 고객, 미래준비는 고객에 대해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해야 고객의 믿음을 얻고, 고객을 알아야 성장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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