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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현대글로비스 “2분기부터 매출 증가…5월 이후 환율도 긍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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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4. 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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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CI (1)
현대글로비스가 1분기 실적 발목을 잡았던 환율 하락 영향이 2분기부터 해소되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는 2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매출액 6조3008억원, 영업이익 40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1%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4.6% 하락했다.

현대글로스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1분기 환율 하락 영향을 지목했다 .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이 된 CKD(반조립제품)은 원화가 약세였던 작년 9월~11월 시점의 계약 환율이 반영되면서 부정적인 영향 미쳤다"며 "4월까지는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5월 이후 환율 환경이 정상적인 환경 혹은 긍정적으로 손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해운, 유통 분야 사업은 글로벌 완성차의 생산량이 늘면서 2분기 부터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2분기에도 반도체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증가 및 주요 시장 판매 호조세가 지속돼, 해외 현지법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운임 하향 안정화 따라 수출입 포워딩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CKD의 경우 2분기 해외공장 생산 증가로 공급 물량이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수익성은 원달러 환율에 따라 변동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2분기까지 내부 점검을 해 볼때 CKD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는 아직 없다"며 "볼륨 자체는 우상향하는 것으로 가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PCTC(자동차운반선) 부족현상은 내년부터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장기용선 고정 선박 추가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며 "선주사를 통해 10여척 이상을 장기용선 계약을 채결한바 있다. 이 물량을 2024년부터 투입해 부족현상은 그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 건조중인 LPG선, LNG선에 대한 중도금 지급 등 선박 관련 투자 약 408억원을 포함해 총 566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인해 CKD 공급 사업에 대한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차 (미국 현지) 공장 증설 물량은 내연기관 차를 대체한다기 보다 북미 시장의 전기차 순증 물량으로 가깝게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북미 전기차 공장이 가동된다 해도 기존 내연기관 CKD 매출이 많이 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과 관해서는 "기존 물류사업 역량 활용이 가능한 배터리 회수 및 진단 영역과 전처리(배터리 분해) 영역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 자동차 OEM 밸류체인을 활용해 원가경쟁력 있는 배터리 회수 체계를 구축하고, 현대차 남양 연구소 협업을 통해 배터리 진단기술을 내재화 시키겠다"며 "전략투자 등을 통해 전처리 영역에서 기술역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HMM 인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HMM 인수 의사는 전혀 없다"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저희가 잘하고 있는 사업들 모빌리티나 운송 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컨테이너쪽은 우리 주력 사업 아니기 때문에 인수에 참여 할 계획 없다고 여러차례 밝혔다. 그 입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 주주환원책과 관련해 이 대표는 "올해 초 내놓은 중장기 배당정책 등 주주환원에 대한 우상향 기조를 계속 유지하며 배당을 확대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그룹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저희는 입장이 다르다"며 "소액 주주 비중이 8% 밖에 안 되다보니 오히려 유통 물량을 더 줄이면 단기 재료에 급격한 등락 같이 시장에 충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고려해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혹시라도 구조개편과 관련해 주가부양 등 따뜻하지 않은 시선으로 보실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사업 추진 등을 위해 필요하다면 주식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를 하는 것을 옵션으로 검토할 수도 있다"며 "다만 이런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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