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가 어항 취약시설 점검
농식품부, 저수지·수리시설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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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태풍 대비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재해위험지역 안전관리실태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9일 밤까지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통과해 10일 오전 남해안 상륙 후 북진하다가 11일 새벽 한반도를 관통해 북한지방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한 비와 바람이 9일부터 11일 오전까지 전 권역에 몰아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호우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국도·지방도 등 지하차도별 담당자 지정을 태풍 내습 전까지 신속히 완료하고 예비 특보 시부터 수시 현장 예찰, 필요시 통제 등 현장 관리 인력 배치해달라"며 "소방·경찰은 재난상황 접수 즉시 관할 지자체로 통보하는 등 기관 간 정보공유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태풍 카눈이 영남해안 인근부터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양수산부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근 해역의 어선을 긴급 대피시키고 있다. 어선에 안전방송 및 문자 발송을 통해 사전 위험 공지를 전하고 수산양식시설, 어항시설물, 국가관리 무역항·연안항·국가어항 시설 취약시설 등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던 만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태풍 시작 전까지 지자체·농진청·산림청·농어촌공사·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저수지·배수장·배수로와 같은 수리시설, 원예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산사태, 태양광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다목적댐 예비방류를 통해 사전 수위조절에 나섰다. 환경부는 장마 이후 298㎜ 상당의 강우를 추가로 저장할 수 있는 총 47억8000만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예비방류를 통해 다목적댐의 물그릇을 확보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동해안 산불피해지 등 산사태 우려지역을 긴급점검하고, 산사태예방 지원본부장 주재 하에 산림분야 대처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접경지역 수계 등 댐 수문방류 현황을 관리하고 있다.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있었던 만큼 이번 태풍으로 추가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