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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소상공인 유커 특수 위해 로컬 체험 중심 관광상품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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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9. 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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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쳐연, '중국 유커 유입과 중소·소상공인 대응 전략' 보고서 발표
방한 중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유커 특수를 누리기 위해서는 변화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패턴을 반영하는 중소·소상공인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국 유커 유입과 중소·소상공인 대응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분석 결과 올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 규모는 중국의 해외여행 회복률(2019년 대비 30%~58%) 수준에 따라 약 181~349만 명 전후로 추정되며 방한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잠재 소비 증가액은 약 3조5992억원에서 6조9584억원으로 추산됐다.

김미정 중기벤처연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패턴 변화의 세 가지 주요 특징을 확인했다"며 "최근 중국 해외여행을 1980년대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Z세대(M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중국 MZ세대의 해외여행 수요를 고려할 때 향후 한국을 찾는 중국인 MZ세대 관광객이 더욱 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관광객은 체험 중심 여행을 선호한다. 단체관광 중심의 쇼핑목적이나 인기명소 중심 여행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개별여행 중심의 맛집 투어, 지역관광 등 로컬 체험 중심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모바일 페이를 통한 간편결제 중심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결제는 중국인의 일상생활의 중요한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QR 기반인 제로페이와 연동된 중국 간편결제사의 국내 결제는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커 특수를 누리기 위한 중소·소상공인 대응 전략으로 중소·소상공인은 로컬 체험 중심의 관광상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지역 고유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비촉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추진할 수 있다"며 "중국인 대상 지역 전통시장, 백년가게 등의 전국 가이드를 발간 및 배포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역 기반 로컬크리에이터나 기업형 소상공인(라이콘), 우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중소·소상공인이 연계한다면 특정 지역에 집중된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수요와 소비를 다변화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모바일 간편결제 중심 결제 편의성을 높여 중국인 쇼핑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며 "전국의 중국인 관광객 방문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알리페이 등 중국인이 자국 앱으로 결제할 수 있는 제로페이 가맹점을 확대해야 한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에게 제로페이와 자국 앱 연동 홍보 강화도 필요하다. 모바일 결제 기반 소비촉진을 위해 제로페이를 통한 중국 모바일 페이 결제 시 할인이나 쿠폰 증정 등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소상공인이 유커 유입 효과를 누리려면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 패턴 변화에 맞춘 변화된 전략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로컬크리에이터, 라이콘, 소상공인 간편결제시스템 등 기존 중소·소상공인 정책과의 연계와 정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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