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중기 혁신·성장 위해 은행 영업방식 변화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318010009562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03. 18. 14: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韓 경제 성장 위해 중기 상생금융지수 도입 필요"
중기중앙회,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 개최
1
한정화 한양대학교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 김도성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는 1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에 대한 상생금융지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중소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고금리와 고물가,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매출은 늘지 않는데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도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은 고금리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말했다.

또한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은행과 고객인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이는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중소기업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차지하는 역할과 중요성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 활동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며 그 핵심은 금융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금융기관의 상생금융은 주로 서민, 취약계층에 집중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 현시점에서 중소기업에 초점을 둔 상생금융에 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 금융기관과 중소기업의 관계를 기존 담보대출 중심에서 상생적 관계로 전환해 금융기관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관계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는 이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금융의 역할'을 발표하며 "은행 의존도가 높은 한국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이후 대출액 증가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이자부담이 가중돼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 혁신과 성장을 위해 은행이 자금을 공급하고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은행 영업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절실하다. 현재 시혜적인 상생금융을 중소기업과 은행이 동반성장하는 개념으로 재정의 해야한다"고 밝혔다.

노용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상생금융지수 도입·운영방안'을 발표하며 "은행의 상생금융 대상이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치우쳐 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상생금융 실적은 미흡한 상황"이라며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통한 실물 부분에서의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통해 실물·금융·공공부문이 지탱하는 균형적인 경제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중소기업 상생금융의 필요성과 상생금융지수 도입 취지는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중소기업 상생금융 실현 방안에 대해서는 일부 이견이 있었다. 또한 중소기업과 은행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해 앞으로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과 상생금융지수 도입 취지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날 "오늘 토론회는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첫걸음이다, 학계와 업계의 의견을 균형 있게 들을 수 있었던 중요한 자리였다"며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실현을 위해 상생금융지수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다. 은행,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오늘 논의된 중소기업, 은행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계속해서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