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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손해보험사, 채용규모도 쑥… 하반기 23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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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4. 09. 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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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령층 비중 높아 젊은 인력 필수
현대해상·DB손보 최대 150명 예정
올해 역대급 실적을 낸 빅5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하반기 채용문을 활짝 연다. 올 하반기에만 5개사에서 230명 이상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일부 손보사들은 작년 대비 신규 채용 규모를 각각 10명 이상 늘렸다. IFRS17(새 회계제도) 도입 후 손해보험업계가 실적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채용 여력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고직급·고연령층 비중이 높은 '역피라미드' 인력 구조가 심화되고 있어, 젊은 인력 수요가 높은 실정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들이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는 현재 신규 채용 접수를 받고 있고, 삼성화재,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연내 신규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특히 신규 채용 규모를 늘린 대표적인 곳은 현대해상과 DB손보다. 현대해상은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 중 4년제 대학 졸업생 대상 채용 규모만 60~70명에 달한다. 현재 채용 진행 중인 전문대졸 채용까지 합하면 8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예년 대비 채용규모를 늘릴 예정"이라며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해상은 작년 역피라미드 인력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있다. DB손보도 이르면 이달 중 신규 채용 서류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올해 채용 규모는 60~70명으로, 전년 대비 10여 명 늘어난 수치다. DB손보는 신규 채용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왔다. 2021년만 해도 50여 명이 채용됐지만, 작년 60여 명으로 확대됐다.

DB손보 관계자는 "작년보다 채용 규모를 늘릴 예정"이라며 "채용 공고가 나면 서류, 인적성 검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연말께 채용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오는 13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4년제 대학 졸업자와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정규직과 채용연계형 인턴을 포함해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올 하반기 삼성그룹 공개채용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두 자릿수 채용 규모가 예정돼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7월 희망퇴직과 함께 신규 채용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현재 채용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 하반기 중 추가로 신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보사들이 신규 채용 확대에 나선 배경은 사원급보다 책임자급 비중이 더 많은 역피라미드 인력구조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특히 IFRS17 도입 후 빅5 손보사들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만큼, 채용 여력도 커졌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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