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장관, 박항서 감독과 연예인까지 각계각층 유명인사의 축하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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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칠곡군에 따르면 수니와칠공주 데뷔 1주년을 맞아 국무총리, 국가보훈부장관, 박항서 감독, 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칠곡할매들은 일흔에 한글을 배워 시를 쓰시고 여든, 아흔에 랩을 익혀 뮤직비디오를 찍으셨다"며 "배움과 도전에 때가 없음을 몸소 보여주신 칠곡 누님들께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따뜻한 유머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수니와칠공주를 위해 축하 케이크를 준비해 전달했다. 그러며 "국민 모두에게 공감받는 보훈을 위해 수고해 주신 수니와칠공주의 데뷔 1주년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박항서 감독도 "수니와칠공주는 나이와 세대의 벽을 극복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물했다"며 응원을 전했다.
이외에도 장구의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래퍼 슬리피·딘딘 등의 인기 가수, 정재환·최영재 등의 방송인도 응원에 나섰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희망과 용기를 전파하며 칠곡군을 알린 어르신들이 자랑스럽다"며 "할매문화관 건립과 농산물 공동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값진 도전이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니와칠공주는 칠곡군 지천면에 사는 할머니들이 모여 결성한 평균연령 85세의 8인조 래퍼그룹이다. 주요 외신의 주목과 대기업 광고, 정책 홍보 출연까지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