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들어서는 길목마다 꽃과 나무로 환해졌다. 도로 위로 펼쳐지던 '회색' 풍경 대신, 이제는 지역 특색을 담은 초록색 정원이 서울의 얼굴이 되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서울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인 마포구 강변북로, 강서구 개화동로, 송파구 송파대로 입구 녹지대 2.9km 구간 5곳에 '환영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소나무, 배롱나무 등 교목 456주와 황금사철·꽃댕강 등 관목 11만주, 꽃잔디 등 초화류 9만본을 심었다. 구간별 특성도 살렸다. 강변북로 관문 녹지(하늘공원~노을공원)는 무성한 덩굴과 잡목...
전남 나주시가 영산강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지역의 역사와 지리적 상징성을 조망할 수 있는 한반도지형 전망시설을 동강면 곡천리 일원에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설은 사업비 95억 원을 투입, 연면적 약 800㎡, 지상 5층(높이 43m)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전망시설 외에도 야외 마당, 조경 공간, 편의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전망대는 외부 환경에 강하고 유지와 관리 효율성이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데크, 강화유리 등을 주재료로 활용하고 360도 파노라마 뷰를 확보해 다양한 각도에서 영산강과 주변 자연경관...
전남도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여수시·완도군·진도군·신안군, 4개 시군 9개 해역 64ha에 인공어초 960개를 투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8억원을 투입해 각 해역의 서식 수산생물, 해저지형, 퇴적물 등을 고려해 해역에 적합한 인공어초를 시설함으로써 물고기의 산란·서식장과 은신처 등 제공으로 수산 자원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고기집'이라 불리는 인공어초는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 도피처를 조성하기 위해 해역에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인공어초의 시초는 조상들이 강이나 바닷가에 돌을 던져 놓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