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식 폴딩, 뒷좌석 탑승 수월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쾌적한 실내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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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시 송파구에서 강원도 강릉시까지 왕복 400㎞를 뉴 디스커버리 2024년형 P360 다이내믹 HSE 트림으로 다녀왔다. 우선 홍천휴게소까지는 3열 시트를 접은 상태로 반려견을 데리고 성인 4명이 이동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타고 온 일행 2명이 합류했을 때는 어느 차로 갈지 잠시 고민했다. 둘 다 준대형 SUV로 7명까지 탑승 가능하지만 디스커버리가 전폭·휠베이스 등에서 앞섰다. 특히 전고가 10㎝ 이상 더 높아 뒷좌석에서 장시간 이동해도 편안한 디스커버리를 선택했다.
운전석부터 뒷좌석까지 돌아가며 앉아봤다. 3열 시트에서도 탁 트인 전방 시야를 느낄 수 있었는데 디스커버리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스타디움 시트' 덕분이었다. 2열 시트는 앞뒤로 160㎜ 슬라이딩할 수 있고 전동식 폴딩으로 맨 뒷좌석에 탑승할 때도 수월했다.
주행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3ℓ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360마력과 최대토크 51㎏·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2.5톤이 넘는 공차 중량에도 정지상태에서 100㎞/h 가속하는데 6.5초 면 충분하다. 또한 시속 105㎞를 넘으면 지상고가 낮아져 연비 향상에도 신경을 썼다.
1초에 최대 500회 차량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기능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에도 앞차와의 적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PM 2.5 필터가 적용된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가 이날 유입된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5분의 1 이하로 걸러줘 실내가 쾌적했다. 덕분에 장시간 운전하면서도 다른 때보다 피로감이 적었다. 이날 시승한 디스커버리 P360 다이내믹 HSE의 가격은 1억27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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