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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박찬대 “애도 시간 위해 내일 상임위 일정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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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12. 29. 17:04

사상자 수습하는 소방구급대원<YONHAP NO-1982>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구급대원이 사상자를 수습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상임위원회 일정을 순연하고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충돌 참사 수습 등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지침을 통해 "오늘 벌어진 여객기 참사와 관련, 민주당은 신속한 사고 수습과 애도 시간을 갖기 위해 내일(30일) 하루 국회 상임위 일정을 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진상 규명을 위해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소집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자 당분간은 참사 지원책 마련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위헌·무효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예정대로 내일 첫 회의를 진행하고 위원장 선임의 건, 간사, 위원 선임의 건을 비롯해 국정조사 계획서까지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국조특위 위원장을 맡은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지도부는 사고를 수습하고 국조특위는 그대로 진행하는 투트랙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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