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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 공들이는 정부… 기업 의견수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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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5. 02. 06. 17:14

유상임 장관, 광주 AI융합집적단지 방문
서울서 AI산업 경쟁력 진단·점검 간담회
AI G3 도약 위해 기업 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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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광주 AI 산업 융합집적단지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로 IT 업계에서 전세계적인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AI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기업들을 만나고 정책을 점검하는 등 지원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유상임 과기부장관이 광주를 찾아 AI산업 융합집적단지에서 광주AI데이터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의 AI 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날 서울에서도 AI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진단하고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딥시크 쇼크' 이후 업계에서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한국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AI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회동을 갖는 등 AI 분야 한·미·일 협력과 대중 견제가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국내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을 만나며 준비 작업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유 장관은 이날 광주 지역 소재의 7개 우수 AI 기업들과의 간담회에서 집적단지의 AI 인프라와 AI 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산업 및 AI 융합 성공사례, 혁신 제품서비스 개발 성과 등을 공유받았다. 지역 AI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 중국 발 '딥시크 쇼크'와 관련해 고성능·저비용의 오픈소스 AI 모델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강도현 과기부 제2차관이 참석한 국내 AI 산업 경쟁력 진단·점검 간담회에서는 민·관이 AI 기술 확보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AI 기업들의 역량 발휘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인프라 투자, R&D, 인력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생태계 조성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파격적인 지원과 대우로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중의 AI 기술을 따라잡기 위한 'AI 추격조'를 만들자는 제안과 분산 투자보다는 역량 있는 기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과기부 관계자는 "딥시크 쇼크에 따라 AI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면서 "한국도 역량을 갖추고 있으니 기존에 개발된 기술도 활용하고, 딥시크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빠르게 미·중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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