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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주총 돌입...AI, 리스크 대응 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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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3. 24. 14:56

통신
통신3사가 오는 25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정기 주주총회을 잇달아 연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주주총회에서 주요 임원 선임과 재선임을 안건으로 처리한다. AI시대를 맞아 IT 전문가나 대내외 변화에 대응할 리스크 관리 전문가를 이사로 선임한다.

LG유플러스는 홍범식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것을 비롯해 총 3명의 이사 선임안을 주주총회에 상정했다.

홍 대표는 LG유플러스가 AX 회사로 도약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는 베인앤드컴퍼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정보통신 및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해 통신 사업을 비롯한 IT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기타비상무이사에 권봉석 LG 부회장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회에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하는 안이 의결된다.

권 후보자는 LG전자 HE사업본부장, CEO 등을 지낸 경험이 LG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이끌어 LG유플러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됐다.

남 교수는 법률 전문가다.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컨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사업 분야인 방송통신,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꼽힌다.

오는 26일 열리는 SK텔레콤 주주총회에서는 강동수 SK 포트폴리오메니지먼트 부문장의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김창보 법무법인 대륙 아주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안이 안건에 오른다.

강 부문장은 기획, 재무 등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 SK텔레콤이 통신과 AI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변호사는 위험 요소 관리 전문가다. SK텔레콤의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연다.

KT는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이사 신규 선임이 없다. 사외이사 4명에 대한 재선임이 주요 안건이다. 재선임 대상 인사는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 IT개발센터 센터장(부사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이승훈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민간 운영위원, 김용헌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등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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