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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델라 MS CEO 방한…KT·HD현대·아모레 수장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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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3. 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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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오른쪽)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지난해 9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MS 본사에서 열린 AI·클라우드·IT 분야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악수하는 모습./KT
2년 만에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재계 및 스타트업 인사들과 만나 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오는 26일 AI 기술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는 'MS AI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서울을 찾았다. 그는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AI 혁신의 시대, 변화 주도하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날 나델라 CEO는 서울 모처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등 경영진이 동석했다. 양측은 AI 기술을 뷰티 산업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델라 CEO는 KT 광화문 사옥에서 김영섭 KT 대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등과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나델라 CEO와 양사가 협력 중인 한국형 AI 모델 고도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한 공공부문 진출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KT와 MS는 5년간 2조4000억원을 공동 투자하는 내용의 AI·클라우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분기 중 퍼블릭 시큐어 클라우드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나델라 CEO는 지드래곤 소속사인 최용호 갤럭시 코퍼레이션 대표와 만나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모델 '소라'를 활용한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제작 등 엔터테크 산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나델라 CEO는 26일 뤼튼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라이너, 매스프레소 등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협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강석훈 산업은행장 등과도 회동이 예정됐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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