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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시각장애인 위한 현장영상해설사 교육 대상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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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3. 31. 14:14

시각장애인 참가자
청와대 코스를 둘러보는 현장영상해설사와 시각장애인 참가자. /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사 양성교육 대상자 1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장영상해설이란 시각장애인의 여행 활동을 돕기 위해 동선 안내, 공간·시각 세부 묘사와 청각, 촉각 등 감각 체험 요소를 활용하는 전문 해설을 의미한다.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 현장영상해설사 양성을 시작해 현재 총 23명의 해설사가 활동 중이다. 총 9개(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청와대, 서울공예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남산)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집에는 서울의 역사, 문화에 관한 지식과 소양을 갖추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의 눈'이 돼 도보로 장시간 해설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시민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교육 대상자는 두 달 동안 시각장애에 대한 기본 지식, 어휘력, 실전 표현 등 30여 시간의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과정을 거쳐 현장영상해설사 자격을 부여받고 활동하게 된다. 현장영상해설사로 활동하면 체계적인 전문교육 기회와 함께 파견 비용(1회당 10만 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www.sto.or.kr) 및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www.seouldanuri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운영 사무국(02-393-4569)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현장영상해설사는 시각장애가 있는 관광객들도 실감나는 설명과 함께 서울의 다양한 관광지를 손끝으로 느끼며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현장영상해설사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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