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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이 학술지 2025년 1월호에 실린 순위에서 연구 영향력, 최근 5년간 최상위 저널 게재 논문 수, 최근 5년간 연구 영향력 등 3개 분야에서 한국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45개국 178개 정치학과의 연구 성과를 정량적 지표에 기반해 비교한 세계 최초의 글로벌 연구 생산성 순위다.
고려대는 최근 5년간 학술 성과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 최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학자별 개인 순위에서도 고려대 교수진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김성은 교수는 최상위 저널 게재 논문 수 부문에서 아시아 지역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또 연구 영향력 등 총 4개 부문에서 아시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남규 교수는 최근 5년간 학술지 영향력 부문에서 아시아 6위를 기록했다. 학자별 개인 순위에서 국내 대학 소속 학자로 이름을 올린 건 두 교수뿐이다.
고려대는 정치외교학과가 이처럼 세계 정치학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학문적 자율성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 교수진의 우수한 연구 역량, 그리고 특별채용 제도를 통한 뛰어난 학자 초빙 등 학교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정치외교학과는 글로벌 학문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학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