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연구생산성 세계적 순위’ 아시아 최상위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31010017271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3. 31. 16:34

[캠퍼스人+스토리] 연구영향력·최근5년간 최상위 저널 게재 논문수 등 3개 분야 국내 1위
clip20250331162320
고려대학교
Print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부에서 발간한 국제학술지 PS: Political Science & Politics의 '정치학부 연구 생산성의 세계적 순위'에서 아시아 대표 연구중심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려대는 이 학술지 2025년 1월호에 실린 순위에서 연구 영향력, 최근 5년간 최상위 저널 게재 논문 수, 최근 5년간 연구 영향력 등 3개 분야에서 한국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45개국 178개 정치학과의 연구 성과를 정량적 지표에 기반해 비교한 세계 최초의 글로벌 연구 생산성 순위다.

고려대는 최근 5년간 학술 성과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 최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학자별 개인 순위에서도 고려대 교수진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김성은 교수는 최상위 저널 게재 논문 수 부문에서 아시아 지역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또 연구 영향력 등 총 4개 부문에서 아시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남규 교수는 최근 5년간 학술지 영향력 부문에서 아시아 6위를 기록했다. 학자별 개인 순위에서 국내 대학 소속 학자로 이름을 올린 건 두 교수뿐이다.

고려대는 정치외교학과가 이처럼 세계 정치학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학문적 자율성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 교수진의 우수한 연구 역량, 그리고 특별채용 제도를 통한 뛰어난 학자 초빙 등 학교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정치외교학과는 글로벌 학문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학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