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의존도 높은 산업 타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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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일괄적으로 20% 수준의 단일 관세율을 적용하는 방안과 함께 국가별로 차등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관측됐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백악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명칭의 행사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상호관세와 관련해 "그것은 상호주의적이다. 그들이 우리에게 (관세를) 매기면 우리도 매긴다"라며 "우리는 (상대국보다 더) 잘 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상·관세팀은 그것을 완벽하게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상호관세는 발표 즉시 효력을 갖게 된다.
이른바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불이 붙으면서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 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수출 중심 국가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철강·반도체 등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타격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