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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前 심리전 과열… ‘가짜뉴스’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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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4. 02. 17:56

尹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D-1
복귀 베팅에 정치 테마주 급등
4대4, 5대3 '기각' 판세는 여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을 이틀 앞둔 2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출구가 일부 폐쇄돼 있다. 경찰은 안국역 1번·6번 출구, 수운회관과 운현궁, 현대 계동사옥, 재동초교 인근 양방향 도로까지 차벽으로 둘러싸 차량 통행을 통제하는 등 안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헌재 선고 당일 4일에는 안국역 첫차부터 역을 폐쇄하고 무정차 통과한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2일 가짜뉴스를 앞세운 심리전이 급격하게 벌어지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각종 루머와 지라시도 확산되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나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가 각각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예측 도박사이트 등에서도 4대4 각하와 5대3 기각 구도가 6대2나 7대1 인용 구도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역정보로 보이는 '계엄에 미군 투입 가능'이라는 주장이 확산됐다. 이에 주한미군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또한 헌법재판소가 1일부터 받기 시작한 탄핵심판 '일반인 방청' 신청을 두고도 반탄 측과 찬탄 측의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테마주 상승을 두고도 여러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 복귀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표적인 윤석열 테마주인 NE능률과 덕성 주가는 전날 각각 11%, 15% 가까이 급등했다. 2일인 이날도 NE능률 주가는 장중 5% 넘게 상승 중이다. 이재명 테마주도 요동치고 있다. 형지글로벌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9.95%까지 상승했고, 형지I&C 29.93%, 소프트캠프 29.98%, 상지건설 29.86%, 오리엔트정공 21.58%, 형지엘리트 11.11%, 동신건설 10.64%, 오리엔트바이오 5.84%, 에이텍 4.97% 등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2일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결정 관련 4대4 기각설이 여야를 막론하고 퍼지고 있다.

민주당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4대4 기각설에 대해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여의도에 '민주당에도 4대4 기각설이 더 많이 돈다'는 정보지가 돌고 있다"며 "5대3 기각설이 돌다가 헌재가 날짜를 잡은 걸 보고 이건 (5대3이 아니라) 4대4다.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더라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왔기 때문에 헌재가 결단을 내렸다는 얘기들이 돌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여야는 헌재의 탄핵 결정 승복 여부를 두고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기각·각하 결정 시 불복할 수 있다는 민주당의 일부 입장에 반드시 승복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 대표가 이날 소상공인연합회 현장 간담회에서 "(헌재의 탄핵 결정에 대한)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자 강한 비판들이 쏟아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해당 발언에 대해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일 뿐 아니라 헌법 위에 자신이 서겠다는 의사 표시"라며 "아주 오만한 태도"라고 직격했다.

또한 여야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첨예한 심리전도 펼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재의) 탄핵기각을 예측해 본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는 인용될 것이라며 자극적인 언사를 동원한 선동에 몰두하고 있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전날 뉴스1TV '팩트앤뷰'에서 헌재가 윤 대통령의 탄핵안을 인용할 경우 "(파면된) 윤 대통령이 보수 유튜버로 변신할 것"이라며 "전광훈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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