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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애도기간 9일…장례일은 추기경들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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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극 기자

승인 : 2025. 04. 21. 17:44

안식처는 로마의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전임 교황들과 달리 단순한 나무관 원해
(FILE) VATICAN POPE FRANCIS OBIT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4월10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간 일반 알현을 주재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 향년 88세로 선종했다고 바티칸이 발표했다. / EPA 연합뉴스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애도 의식은 9일간 이어지며, 장례식과 매장의 날짜는 추기경들이 결정하게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 가톨릭교회를 이끄는 자리에서 과도한 격식과 특권을 대부분 배제해왔다. 그는 2024년에 교황 장례 의식을 수정하고 간소화한 바 있다.

장례 미사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 전임자들과 달리 자신의 안식처로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요청했다. 이는 그가 가장 아끼는 성모 마리아 성화를 가까이하고자 하는 뜻에서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또 그는 전임 교황들이 삼중 관(측백나무, 납, 참나무)에 안치돼 매장된 것과 달리, 단순한 나무관에 묻히기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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