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은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전날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2층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고 10일 밝혔다.
혼란스러운 현 시국을 지적한 우 의장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통합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총무원장 상진스님께서 5대 통합 정책을 들고 나온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태고종단의 뜻에 따라 저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귀한 시간을 내서 방문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나라가 불안하지만 국민의 평안한 삶을 위해 모두 지혜를 발휘하고 힘을 합쳐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도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안녕을 위해 노력하고 있듯이 우리 종단도 공존공생의 가치관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담에 앞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을 찾은 우 의장은 방명록에 "국민과 함께 해온 태고종에 더욱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썼다.
한편, 이날 우 의장의 예방에는 원로의장 호명스님, 불교문예원장 지허스님, 총무부장 도성스님, 재경부장 효능스님,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철오스님, 김명순 총무원장 정무특보가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