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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코리아, 액막이 명태 ‘폴럭’으로 뉴욕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즈 2025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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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07. 11. 09:00


액막이 명태 폴럭 [사진=썸코리아/페이퍼어스]
통합 브랜딩 솔루션 기업 ㈜썸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업사이클링 소재 '페이퍼마블(Paper Marble)'로 제작한 액막이 명태 '폴럭(POLLUCK)'이 뉴욕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즈(NY Product Design Awards) 2025에서 인테리어 소품 부문 은상(Silver 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뉴욕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즈(NYPDA)는 전 세계 재능있는 제품 디자이너, 디자인 팀, 제조업체들의 노력을 기리며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창작물로 일상을 개선하는 디자인을 선정하는 국제적인 권위의 어워드다.

이번 수상작 '폴럭'은 'Pollack(명태)'과 'Luck(행운)'을 결합해 탄생한 이름으로, 전통적인 한국의 액운을 막는 상징인 '액막이 명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성 오브제다. 폴럭은 일반적으로 재활용이 어려운 코팅 인쇄지를 포함한 산업 폐종이를 파쇄하고, 미네랄과 식물성 수지를 혼합해 만든 업사이클 소재 '페이퍼마블'로 제작된다.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이 제품은 사용하는 파지에 따라 고유한 마블링과 텍스처를 갖게 된다. 폴럭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풍경이나 도어벨, 또는 공간을 감성적으로 채우는 인테리어 오브제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썸코리아는 팝업, 플래그십 스토어 등 공간 브랜딩과 패키지 디자인을 하는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친화적 리빙 오브제 브랜드 '페이퍼어스(PAPERUS)'를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디자인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2024년에는 페이퍼마블 디퓨저 라인업으로 디자인 마스터프라이즈(DMP) 에코 디자인 부문 위너 프라이즈를 수상했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Product, Home Furniture 부문 위너상(Winner)을 수상한 바 있다. 

썸코리아 백지희 대표는 "이번 뉴욕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즈 수상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속가능한 소재로 구현한 디자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페이퍼어스' 브랜드를 통해 문화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를 조화롭게 담은 제품 개발로 K-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썸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명동점, 강남점에서 팝업스토어 ‘행운수산’을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오프라인으로 ‘폴럭(POLLUCK)’을 선보였다. 수산시장처럼 연출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유쾌한 감성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결합해 색다른 소비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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