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미 법인 설립…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글로벌 성공 교두보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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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타카는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ARGO)'를 자체 개발해 이커머스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와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돼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와 '네이버배송(N배송)'을 통해 당일 출고율 99.98%, 실시간 재고 정확도 99.96% 등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2023년 공헌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전체 출고량이 전년 대비 약 3배, 풀필먼트 주문량은 4배, 고객사 수는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테크타카는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북미 법인을 설립하고 물류센터 두 곳을 가동 중이다. 특히 K-튜비 중심의 역직구 수요 증가에 맞춰 아마존·틱톡샵 등과 연동해 국내 셀러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지 셀러 확보에도 주력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네이버 D2SF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강화한다. 지난 5월 출범 10주년을 맞아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발굴·투자는 물론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테크타카는 창업 초기부터 네이버와 긴밀이 협력해온 전략적 파트너로,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현재 네이버 D2SF에서 투자한 스타트업의 81%가 글로벌 진출에 본격 나섰고, 이들의 더 큰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