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별 추진계획 공유 및 지원 강화 방안 논의
|
과기부는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추경 사업 착수보고회를 서울 'SW마에스트로'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국내 AI반도체 기업과 AI솔루션 보유 기업이 함께 해외 민간기업·공공기관·지자체 등 다양한 수요처에서 AI서비스를 실·검증해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에는 본 사업을 통해 서버형·엣지형* 각 2개씩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서버형은 국산 NPU 서버를 현지 시설·기관 등에 적용하고 AI서비스를 이행해 성능을 검증하는 구조이며 엣지형은 개별 기기 등에서 AI솔루션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도록 검증한다.
본 사업 공모 당시 3.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지원 확대 요구가 지속 제기되자 과기부는 5월 추경을 통해 4개 컨소시엄을 추가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6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실시한 추경 사업 공모에서도 3.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공모에 지원한 13개 컨소시엄의 해외진출 가능성과 기술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4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
선정된 컨소시엄별로 상세한 해외 실증 계획을 공유한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각 참여기업들이 해외 협력채널·테스트베드 부족 등 해외시장 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또 내년도 사업 기획 시 보완 필요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등 논의가 병행됐다.
착수보고회를 주재한 박태완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 반도체와 AI솔루션을 새로운 환경인 해외 현지에서 실증해 봄으로써, 제품 성능을 검증·고도화하고 레퍼런스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실증 수행과정에서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해 지속 피드백하는 등 목표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활발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