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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회사는 '푸르다'는 순우리말과 대지·공간을 뜻하는 '지오'(GEO)를 결합한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2003년)를 공개한 데 이어, 정상·정점이라는 의미인 서밋(SUMMIT)을 추가해 푸르지오 써밋(2014년)을 선보였다.
이번엔 푸르지오 써밋을 써밋 단일 네이밍으로 바꾸고, 이를 상징하는 새로운 심볼을 함께 도입했다. 이는 대우건설이 고급 주거시장에서의 브랜드 상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써밋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회사는 이번 재단장을 통해 써밋을 고객의 성취를 상징하는 기념비(Monument)로 재정의 했다. 브랜드 철학은 써밋 브랜드가 고객 성취의 정점이 되는 상징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심볼은 브랜드 철학의 앞글자인 'M'과 'A'를 조합해 만든 모노그램으로, 대우건설만의 써밋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소비하는 고객의 가장 본질적인 니즈에 집중한 이번 브랜드 재단장은 △깊이 있는 고유성 △영향력 있는 존재감 △탁월함의 추구 등 총 세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브랜드 방향성을 확립했다.
앞으로 회사는 써밋이 적용되는 여러 사업에서 동일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형별 디자인 가이드도 재단장과 함께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희소성을 위해 브랜드 적용기준도 상향 조정했다.
새로운 써밋 브랜드는 오는 8월말 시공사를 선정하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에 처음으로 제안했으며, 부산 최상위 입지인 남천동 및 서면 등의 PJ에 적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하이엔드 주거 시장에서의 사업경험과 고객 니즈를 바탕으로 브랜드 철학부터 디자인 시스템, 품질 기준까지 전반을 재정비한 '하이엔드 2.0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