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고성장, 건설부문 흑자전환 영향
유안타증권은 한화가 올 들어 243%라는 높은 주가 수익률을 올렸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자회사 실적 성장에 더해 건설부문의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고성장은 이미 현실화됐다"며 "폴란드 등 지상방산의 수출 물량도 커졌다"고 말했다. 또 "한화오션의 필리 조선소가 연결 기업에 편입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화모멘텀 분할로 인한 기저효과와 건설부문의 흑자전환 등도 주가 상승에 탄력을 붙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건설 부문은 이라크 BNCP 관련 미수금과 인스파이어 정산금이 반영될 것"이라며 "자회사 매출이 늘면 브랜드 로열티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