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84세…'필스 소 굿' '산체스의 아이들' 유명
 | 척 맨지오니 | 0 |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척 맨지옿니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체스터주 자택에서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고인이 지난 2006년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재즈 페스티벌에서 플루겔 혼을 연주하고 있는 모습./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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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연주곡 '필스 소 굿'과 영화음악 '산체스의 아이들' 등으로 친숙한 미국의 재즈 연주가 척 맨지오니가 지난 22일(현지시간) 향년 84세로 작고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종합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고인은 이틀전 미 뉴욕주 로체스터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전설적인 재즈 그룹 아트 블레이키 재즈 메신저스 출신인 맨지오니는 정상의 플루겔 혼 연주자로 1970∼80년대 높은 인기를 누렸다. 금관악기 트럼펫과 비슷하게 생긴 플루겔 혼은 트럼펫보다 풍성하고 서정적인 음색을 지녔다.
맨지오니는 1977년 발표한 앨범 '필스 소 굿'과 1978년 영화음악 앨범 '산체스의 아이들' 등이 큰 성공을 거두며 재즈팬들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
1976년과 1978년 두 차례 그래미상을 받았고, 모두 14차례나 후보에 올랐다. 내한 공연도 수 차례 개최한 바 있다.
-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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