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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25일 "제 지역구인 나주에 있는 벽돌공장에서 이주노동자를 벽돌처럼 비닐로 묶어 지게차에 들어올리는 부끄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57만 외국인 노동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은 비인간적 인권유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외국인 피해자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놀라셨을 국민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과 가족과 헤어져 멀리 이역만리 낯선 곳에서 땀 흘려 일하면서 우리 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고 계신 57만 모든 외국인 노동자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는 나주 한 벽돌공장에서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가 벽돌과 함께 비닐에 묶인 채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선진 대한민국에서 절대 있어선 안될 일"이라며 "반인권적 사건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