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K하이닉스, 글로벌 1위 역량 확보 전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5010014757

글자크기

닫기

한혜성 인턴 기자

승인 : 2025. 07. 25. 09:35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2만원
아시아투데이 한혜성 인턴 기자 = 유안타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AI 시장 지속 확대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메모리 공급업체의 재고 부담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 압박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2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4%, 68.5%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 및 기존 가이던스를 상회했다. 글로벌 관세 영향을 대비한 선제적인 메모리반도체 확보 수요가 증가했고,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증가세로 기대치보다 높은 매출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올 2분기 대비 각각 9%, 10% 증가한 24조2000억원과 10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DRAM/NAND의 예상 영업손익은 각각 10조1000억원, -480억원으로 평가했다. 전분기 출하량의 기저 효과 및 글로벌 관세 영향을 고려해 발생했던 선제적 확보 수요가 줄어들어 성장 기울기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성장 둔화를 배제할 수 없지만, NAND를 포함한 메모리 공급업체의 재고 부담이 줄어 가격 하락 압박은 제한적이다"며 "향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시장 내 1위 업체의 역량 및 잉여현금흐름 확보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연속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고, 주가 또한 최근 3개월 간 약 47% 상승하며 시장 수익률을 높게 상회하고 있다.
한혜성 인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