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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상반기 당기순익 3356억원… 전년比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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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7. 25. 10:00

총 취급고 88조5260억원… 전년比 9%↑
1개월 이상 연체율 0.98%… 0.05%포인트↓
(사진자료) 삼성카드 국문 CI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25일 한국거래소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3356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카드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 성장으로 가맹점수수료 수익과 이자수익 등 영업수익이 증가했으나,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면서 금융비용 증가와 워크아웃 접수액 증가 등으로 인해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총 취급고는 88조5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88조1281억원이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 및 할부 포함)가 79조2628억원, 금융부문(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8조8653억원, 할부리스사업 3979억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업 취급고가 우량 회원 확대와 선별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온 영향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0.98%를 기록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카드는 자산건전성 관리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플랫폼과 AI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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