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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상반기 당기순익 2466억원… 전년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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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7. 25. 14:00

영업수익 3조2357억원… 전년比 5%↑
“지속가능한 손익창출력 확보… 중장기 펀더멘탈 강화”
[신한카드]_본사_전경(사진)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올해 상반기 대폭 하락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비용 상승 요인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3793억원) 대비 35% 하락한 24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3조825억원) 대비 5% 상승한 3조235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익이 대폭 하락한 건 높게 유지되고 있는 대손비용과 지급 이자 비용의 상승, 모집 비용 및 결제 취급액 증가에 따른 비용 상승 등에서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50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해 대비 17% 증가했고, 판관비는 3951억원으로 5% 늘었다. 수수료 및 기타영업비용은 14.6% 늘어난 1조4573억원으로 기록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엔 건전성 안정화 기조 속 지속가능한 손익창출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효율적 성장' 관점 경영관리 방향성을 수립해 중장기 펀더멘탈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면서 본업인 페이먼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 기반의 양적 확대와 마케팅 효율화를 통한 질적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규 조달금리 하락 기조가 예상되기 때문에 조달 비용 안정화와 개선, 사업 리밸런싱을 통한 향후 손익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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