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與 “역대 최저지지율 경신한 국힘, 퇴행의 길 걷지 말아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5010014910

글자크기

닫기

이한솔 기자 | 박형훈 인턴 기자

승인 : 2025. 07. 25. 12:04

“당이라 말하기 민망, 국민도 국민의힘 외면”
전한길-이영돈-09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6·3 대선, 투명·공정 선거를 위한 특별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박형훈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국민의힘을 향해 '역대 최저 지지율'을 경신한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전당대회가 퇴행의 길을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승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계엄 옹호와 부정선거 음모로는 전한길, 김문수, 장동혁만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며 "국민께서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당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제는 당이란 말조차 붙이기 민망할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한길 입당과 10만 당원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체 어디로 가려고 하나. 전한길 입당과 10만 당원설에 놀라 국민의힘 혁신안은 사라져버렸다"며 "전광훈 자유통일당과 경쟁이라도 할 셈인가. 끝도 없이 추락할 작정이라면 이참에 자유통일당과 합당이라도 하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이 이 지경이니 국민께서도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7%로 역대 최저율를 경신했다. 심지어 텃밭인 영남권은 물론 70대 이상 핵심 지지층마저 이탈하고 있다. 국민은 '극우의 놀이터'로 전락한 국민의힘을 철저히 외면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성과 사과, 혁신을 거부한 채 '윤 어게인'을 외치며 극우로 내달리는 국민의힘 앞에 남은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뿐이다. 국민의힘은 절벽을 향해 달려가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는 비판적 발언을 쏟아냈다.

끝으로 백백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극우화와 극우세력의 확장을 경계하며, 국민과 함께 민생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한솔 기자
박형훈 인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