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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강선우 논란에 “계엄군 목숨걸고 막아줬던 분들이 바로 보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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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7. 25. 14:41

‘보좌진, 일반직장과 다르다’ 일부 동의…의원·보좌진 사이 관례 분명히 존재. 개선필요
박찬대, 윤석열 체포 저지 의원 제명 결의안 발의<YONHAP NO-1620>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던 국민의힘 의원 45인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 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서 낙마한 강선우 의원의 보좌진 갑질 논란과 관련해 "계엄군을 목숨걸고 막았던 분들이 바로 보좌진"이라며 처우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박 후보자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보좌진 처우 개선을 위한 조치'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당시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이 들어오길 기다렸다. 본회의장까지 계엄군이 들어오지 못했다. 장갑차를 막고 계엄군을 작대기와 의자로 목숨걸고 막은 것은 보좌진들이다"며 "보좌진들은 정말 내란의 밤에 대한민국을 지켜낸 동지들이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됐던 '보좌진은 일반 직장과 다르다'는 발언에 동의하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보좌진이 일반 직장과 다른 것은 사실이다. 일상 추구가 어렵다. 의원들이 집에 잘 가지 못하도록 바쁜데, 보좌진들도 동일하게 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성과 99%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보좌진들의 성과다. 보좌진과 의원 사이 형성돼 있는 관례 문화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번 기회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보좌진 처우 개선 뿐 아니라 의원과 보좌진 사이 있을 수 있는 (관례가)어디까지 적절한지 의견을 나누고 동지적 관계를 다시 확인하기 위한 문화 제도 개선을 모색하겠다"며 "적당한 때가 되고 나서 강선우에 대한 마음이 어느 정도(정리가)됐을 때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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