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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14.8% 감소…관세 불확실성에 재고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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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7. 25. 15:16

사진1. 두산밥캣 멕시코 신공장 렌더링
두산밥캣 멕시코 신공장 예상도./두산밥캣
두산밥캣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8% 감소한 204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2014억 원으로, 같은 기간 1.6% 줄었다.

두산밥캣은 선진 시장에서의 재고 조정을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회사 측은 시장 수요는 전년과 유사했으나, 관세 불확실성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딜러 재고를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9%, 영업이익은 2.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두산밥캣의 재무제표 작성 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8%, 16.3% 감소했다.

매출액을 제품 별로 살펴보면 전년대비 소형 장비는 6%, 산업차량은 9% 각각 감소했고, 포터블파워는 이동식 발전기 매출 증대로 4%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북미 -5%, 유럽·중동·아프리카 -6%,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10%의 감소폭을 보였다.

또한 2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두산밥캣은 연 2회 지급하던 배당을 올해부터 매 분기 실시하고 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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