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및 포로 수백명…4km 진격해 전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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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포스트(KP)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2주간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군의 대공세에 대한 성공적 반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700명에 달하는 러시아군을 사살하고, 일부는 생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지난 2주간 전선 전 지역에 걸쳐 공격을 해왔으며, FPV 드론과 곡사포, 로켓포 등을 동원한 우크라이나의 날선 반격에 700명의 사상자를 남기고 실패했다고 KP가 전했다.
1500km 전선 중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진격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막혀 수많은 희생자를 남기고 퇴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약 2.5Km 떨어진 킨드라티프카와 안드리우카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이 대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들에서 러시아군 제30 및 제40 차량화 소총 연대와 정예 제155 해군보병 여단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격퇴됐다.
아길 루스탐자네 아제르바이잔 군사분석가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28일 작전은 우크라이나군이 악천후를 기다렸다가 지난 11~12일까지 초기 공격을 시작해 킨드라티브카 근처에 전선을 형성한 러시아 군을 성공적으로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어 루스탐자네 분석가는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이 4km까지 전진해 전선을 형성했고, 킨드라티브카 마을 근처에서 진지 방어를 하던 수백 명의 러시아군을 포위 섬멸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