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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호우 피해 복구 총력… “일상회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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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7. 29. 16:36

김인중 사장 등 임직원, 전국적 일손돕기
28일 기준 본사·지역본부 직원 730명 참여
다음달 초까지 인력 및 장비 등 지속 투입
‘호우 피해주민 일상회복’, 농어촌공사가 함께합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장이 지난 28일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를 복귀하기 위한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9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김인중 사장을 비롯한 충남지역본부 직원들은 전날 예산군 소재 농가를 방문해 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20일 '호우 피해 현황 및 복구계획 점검회의'를 열고 농업인 일상회복을 위한 신속한 지원을 주문했다.

이후 전남 나주시 노안면 일대 딸기하우스를 시작으로 본사 및 지역본부 임직원들은 전국적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전날까지 복구지원에 투입된 임직원은 7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시·군별 호우피해 현황자료를 보면 이달 16~20일 전국적 비로 인한 농산물 침수면적은 전날 기준 약 3만126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 약 4만3782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크기로 서울 면적의 51.6% 수준이다.

가축 폐사도 가금류를 중심으로 177만 마리 이상 조사되는 등 농업 분야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농어촌공사는 다음달 초까지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복구활동을 지속하고, 성금 모금과 후원 활동 등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8·9호 태풍이 잇달아 발생하는 등 추가 재난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리 시설물 복구와 지역 주민 일상회복에 총력을 다해 다가오는 재해에 대비하고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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