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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 군은 이번 사태 직후 동부 지역 3곳을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지정했다. 수도 바르샤바가 위치한 마조비에츠키에를 포함해 포들라스키에, 루블린 세 곳으로, 이들 지역은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국경과 인접해 있어 군사적 위협이 집중된 지역이다. 폴란드 군은 이곳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고 자택에 머물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드론 침입에 따른 공역 폐쇄 조치로 폴란드 주요 공항 4곳이 일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수도 바르샤바에 위치한 주요 허브 공항인 쇼팽 공항과 바르샤바 모들린 공항이 폐쇄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가까운 항공 허브인 제슈프-야시온카 공항과 루블린 공항도 운항이 중단됐다.
폴란드 군 작전 사령부는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