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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대표단을 맞아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는 서울 올림픽 당시 하루 10엔 모금 운동을, 외환위기 때는 1세대 10만 엔 모금 운동을 펼치며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발 벗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이어 "(이번 만남이) 우리 모두의 연대와 협력을 한층 더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비록 몸은 떨어져 있으나 마음은 하나였다. 대한민국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헌신과 애정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여사는 참석자 전원이 한복을 입고 있음을 언급하며 "지난주 APEC 정상회의 참석한 여러 나라 귀빈들께서 한복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줬다"며 "오늘 특별히 조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이렇게 한복을 입고 마주하게 되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유대영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중앙본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육성을 비롯한 재일동포 사회의 화합과 한일 양국 간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는 1949년 6월 15일에 결성돼 재일동포 사회의 화합과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매년 모국과 재일동포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